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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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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압수수색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티슈진 상장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티슈진 상장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사진=DB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티슈진 상장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이들 증권사가 인보사의 성분 변경과 조작 의혹을 알고도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추진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이자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시장의 상장을 주관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와 상 주관사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제재를 부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해외기업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주관 자격을 2020년 11월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3일 인보사의 품목 허가취소 처분을 최종확정하기도 했다.

현재 코오롱티슈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남겨둔 상황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 지점, 식약처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그 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한편, 최근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