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는 11일(현지시간) 극심한 정정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우고 마두로 정부와 야권의 회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정부 대표단과 야권은 이번 주 정치위기 타개를 위해 카리브 해 국가 바베이도스에서 협의를 벌이고 있었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지난 5월부터 양측의 중개를 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내 경제위기가 미국의 제재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제재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지난 1월에 임시대통령 취임을 선언한 야당 지도자 과이도 국회의장은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과 새로운 대통령선거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