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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감독의 예능감, 이미 무한도전에서 첫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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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감독의 예능감, 이미 무한도전에서 첫 선보여

7일 방송된 KBS 2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이미지 확대보기
7일 방송된 KBS 2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프로농구 창원 LG세이커스 현주엽 감독이 팀 주장 강병현 선수의 집을 방문해 특유의 먹성과 유머를 선보여 온라인 실검 상위에 올랐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강 선수의 집들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 감독의 먹성을 잘 아는 강 선수의 아내인 전 미스코리아 선 박가원은 고기로 식탁을 가득 채웠지만 현 감독과 박도경 트레이너, 채성우 통역사는 금세 고기를 다 먹어치워 결국 식탁과 주방에서 동시에 고기를 굽는 장면이 연출됐다.

현 감독은 집 안에서 현 감독을 맞이한 강 선수에게 "집 밖에 안 나와 있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다른 선수들에게 팀의 전통이라며 집들이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 감독의 유머와 예능감은 이미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현역을 은퇴하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현 감독은 과거 라이벌이자 친한 형이었던 서장훈과 함께 그해 2월 방송된 무한도전 '무도큰잔치' 편에 출연해 수줍은 듯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몸개그를 선보여 숨어있던 예능감을 보여준 바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