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우즈베키스탄 건설사업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무소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중심가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자본금은 미화 7만5000달러(한화 약 8900만 원)로 예상된다.
현지법인 설립은 모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가 기존 투자금을 토지, 현금으로 회수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방침을 세운데 따른 후속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00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영냉장철도회사 욜래프트랜스에 미화 총 2350만 달러(한화 약 276억6000만 원)를 투자해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계획했던 우즈베키스탄 주요 철도역사 건립 사업외 한국형 아파트 건설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히사 측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정부의 개방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늘면서 도로, 주택, 사회간접자본 등 건설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