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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中 CATL과 '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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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中 CATL과 '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배터리 신기술, 생산 공장, 재활용 등 폭넓은 분야 상호 협력키로

도요타 자동차와 중국 CATL은 17일, 기존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 자동차와 중국 CATL은 17일, 기존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도요타 자동차와 중국 CATL은 17일(현지 시간) 전기자동차(EV) 등 신에너지 자동차용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EV 보급 확대를 목표로 배터리 공급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품질 향상, 생산 공장 및 재활용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지난 6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550만대 이상의 전동차를 판매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5년 앞당기기 위해 배터리 조달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중국의 CATL과 비야디(BYD), GS 유아사, 도시바, 도요타산업 등 5개사와 제휴할 계획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환경 대책으로 신에너지 자동차(NEV)의 보급 확대를 국가 중대 사업으로 선정해 연구개발과 생산,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전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일정 비율의 NEV를 생산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일본 사와카미(Sawakami) 투자신탁의 요시다 타츠오(吉田達夫) 수석 애널리스트는 양사의 포괄적인 제휴에 대해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하는데 있어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지적하며, "고성능 배터리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협력"이라고 지적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