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18일(현지시각) 이같은 특징을 보여주면서 기존 추측을 뒷받침하는 여러장의 삼성전자 갤럭시탭S6 태블릿 공식 렌더링을 확보해 이를 소개했다.
이 사진들은 삼성전자 차세대 주력 태블릿에 대한 매우 분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전에 제시된 특징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을 추가해 보여주고 있다.
■이름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된 갤럭시탭S5e의 제품명과 차기 주력 태블릿 간 명칭혼동을 피하기 위해 ‘갤럭시탭S5’란 이름을 생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로운 태블릿은 ‘갤럭시 탭 S6’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출 사진에 번호표시없이 깔끔하게 ‘삼성 갤럭시 탭(Samsung Galaxy Tab)’브랜드로 표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같은 결정은 최근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위의 갤럭시탭 S5e 사진이 보여주듯이 갤럭시 탭 S6또한 별도 구매할 수 있는 키보드 액세서리와 함께 출시된다.
■큰 디자인 변화
커다란 디자인 변화는 S펜을 수용하기 위해 디자인된 것으로 보이는 앞서 유출된 뒷면홈을 강조한 실제 제품사진에서 갤럭시탭 S6의 흥미로운 변호는 분명히 드러났다. 사진은 이를 분명하게 확인시켜준다.
또한 이 태블릿의 S펜이 무선충전될 것이라는 제시도 나왔다. 충전방식을 채택하는 다른 삼성전자 단말기 접근방식을 볼 때 설득력을 갖지만 사진만으로 이를 확인할 수 없다.
S펜 자체도 갤럭시탭S4 S펜에서 보여준 금속 고리를 버리고 톱 캡을 단 것으로 보아 약간의 재설계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설계 변경과 함께 새 단말기에서 제공될 것으로 알려진 추가 기능에 따른 디자인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무선 충전에 더해, 새로운 S 펜은 블루투스로 작동방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S펜을 충전해야 하는 이유는 블루투스통신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처음 적용되는 듀얼 카메라, 뒷면에 수직 배치
소문으로 나도는 또다른 것 가운데 하나는 이 단말기 뒷면에 듀얼 카메라를 배치했다는 점이다. 사진에서 보듯 이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카메라들 중 하나는 비행시간기반 거리측정(ToF) 센서일 수 있다. 사실인지는 더 두고봐야겠지난 잘 살펴보면 이센서들은 약간 달라 보인다. 따라서 두 번째 센서가 단순히 더 넓은 렌즈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두 개의 센서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만약 이전 보도가 맞는다면 사진속의 카메라는 500만화소의 광각카메라와 13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4에서 후면 중앙에 있던 카메라 모듈을 갤럭시탭S5e에서는 측면으로 옮긴 바 있다. 신형 갤럭시탭S6는 듀얼 카메라 모듈을 측면 S펜 홈 바로 위에 둠으로써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헤드폰 잭은 없다
갤럭시탭S6의 모든 면면을 깨끗하게 보여주는 이 사진들에서는 또다른 측면도 보여준다. 우선, 이 태블릿에는 헤드폰 포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이 갤럭시탭S6에서 갤럭시탭S5e를 따르기 위해 갤럭시탭S4에서 이탈한 또 다른 디자인 측면이다.
나머지 디자인은 갤럭시탭S4의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빌드는 갤럭시 탭 S5e와 같은 금속 기반으로서 갤럭시 탭 S4와 같은 유리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브랜딩과 버튼만으로 구성돼 있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깨끗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마찬가지로 이 단말기 사진에서는 위쪽에 2개, 아래쪽에 2개가 있는 4개의 스피커가 보인다. 아래쪽 2개는 USB 타입-C 포트로 분리되어 있다. 이 오디오는 또다시 AKG스피커로 작동될 것이다.
또한 동일한 POGO 핀이 적용돼 갤럭시 탭 S6를 키보드 액세서리와 연결하는 데 사용되며, 충전 도크와 함께 작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 탭 S4의 경우와 동일하다.
사진속 태블릿들은 4G LTE 버전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갤럭시 탭 S6가 LTE와 아이파이 전용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말기 색상은 앞서 파란색, 갈색, 회색 색상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확보된 유출사진을 보면 이 모든 색상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사진으로 볼 때 회색, 연한 파란색, 핑크 또는 로즈골드 컬러로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들만이 유일한 색이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불분명한 지문센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4에서 지문센서를 제거한 것은 비밀이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모델에는 디스플레이 지문 센서가 함께 제공될 것이란 말들이 나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이 확보한 갤럭시탭S6 사진상에서는 물리적 버튼이든 그 밖의 다른 것이든 간에 이 지문 센서가 포함돼 있는지 가리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이 센서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단지 직접적인 징후가 없을 뿐이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사진의 전면 패널에 갤럭시 탭 S4에 포함된 센서 중 하나인 홍채 스캐너가 보이지는 않는다.
이를 해석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이는 삼성이 인디스플레이(화면 내장형) 지문센서 감지기를 적용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으며, 따라서 홍채 스캐너가 추가로 제공되는 것으로 느껴진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갤럭시 탭 S6는 디스플레이 지문 스캐너나 홍채 센서 어느 것과도 함께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두 가지 가능성 모두 높아 보인다.
■프리미엄 디자인에 어울리는 고급 사양
제품 사양에 대해서 추가로 확인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보도를 보면 최신 사양을 자랑하는 상당한 고급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S6는 10.5인치 디스플레이와 6GB 램, 128GB 내장메모리(256GB 업그레이드 옵션)를 탑재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에 6840밀리암페어시(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 9 파이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갤럭시 탭 S6, 갤노트10과 함께 발표되나
아직 남아 있는 두 가지 큰 문제는 갤럭시탭S6가 언제 출시될 것인지, 가격은 얼마인지다. 출시시점과 관련,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이 단말기를 발표할 지에 대해 약간의 혼란이 있다. 특히 삼성이 지난해 전작 갤럭시 노트9 발표 며칠 전에 갤럭시탭S4를 내놓을 것을 감안할 때 그렇다.
그러난 갤럭시 탭 S6는 다음 달 7일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모델이 삼성에서 나온 가장 고급스런 고사양 태블릿처럼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비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