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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IND, 베트남에 해외인프라협력센터 설립...한국기업 수주성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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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IND, 베트남에 해외인프라협력센터 설립...한국기업 수주성공 지원

우즈벡, 인도네시아 이어 세번째...이달 중 케냐에도 설립
우리 기업의 '투자개발형사업' 기회 발굴과 수주 지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8일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인프라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사진=KIND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8일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인프라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사진=KIND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에 이어 해외인프라협력센터 3호를 베트남에 설립했다.

KIND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이성해 건설정책국장과 베트남 교통부 응우엔 녓 차관, 국회의원 겸 과학기술연합회 부회장 니엠 부 카이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해외인프라협력센터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정책에 따라 국토부와 KIND가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 설립하는 인프라 협력거점이다.

하노이 센터는 앞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지역의 인프라 시장동향 조사·분석, 현지국 정부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인프라 분야 투자개발형사업(PPP) 기회의 발굴·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게 된다.

이성해 국장은 "베트남은 신남방적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신남방지역에 특화된 민·관협력 펀드를 1억 달러(약 117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인프라협력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엔 녓 차관은 "베트남은 한국의 제4위 교역국이자 동반자"라며 "도로, 공항 등 베트남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 센터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더 많은 PPP 사업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D 서택원 부사장은 "이 센터는 인프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과 신남방지역에 전수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ND는 이달 중 케냐에도 인프라협력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마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