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9일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15일부터 3주간 '머신러닝 국제캠프 제주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10개국 20명의 학생이 제주대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관련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식을 공유한다.
머신러닝(기계학습)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인간과 같은 학습능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는 기술이다. 최근 각광받는 '딥러닝'도 머신러닝의 한 유형이다.
이번 캠프에는 JDC가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의 12개 입주기업도 참여한다.이 기업들은 캠프참가 학생들과 함께 머신러닝을 활용한 동영상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경관 분류 시스템, 음성변환 알고리즘, 전기 수요 예측, 모바일 기반 드라이빙 튜토리얼(사용설명서), 강좌추천 시스템, 자세 인식 헬스케어, 유기농산물 인식, 딥러닝 기반 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김경훈 JDC 첨단사업처장은 "세계 인공지능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성과물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