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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아시아나항공 같은 매물은 다신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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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아시아나항공 같은 매물은 다신 없을 것"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한 통매각 원칙 고수할 방침

이동걸 KDB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동걸 KDB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와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스타트업 글로벌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19 서울(Seoul)'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의 별도 브리핑에서 "강남 아파트는 나중에 또 매물이 나오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두 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을 경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잘 키울 수 있는 주인이 나타나길 바란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한 통매각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가 잘 이뤄지길 바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자자를 물색한다는 원칙도 고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산업은 25일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