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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pop Festival Israel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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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pop Festival Israel 참관기

-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히트예감 상품 소개(국내기업 8개사 참가) -





□ 행사개요


행사명
2019 K-pop Festival Israel
개최일자
2019년 7월 10일
개최장소
Tel-Aviv University(Smolarz Auditorium)
주요 프로그램
K-pop 월드페스티벌 지역예선, 한-이스라엘 B-boy팀 축하공연,
한류스타 입간판 기념사진, 한국 홍보 및 제품 전시, 쇼케이스, 게임 등
전시품목
(참가기업)
코나SUV(현대자동차), 휴대폰, 워치 등(삼성전자), 한국 관광(관광공사),
화장품, 마스크팩, 치약, 과즙기, 조미김 등 소비재(중견기업 8개사)

ㅇ 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KOTRA, 한국관광공사 및 현지 진출 아국 기업과 함께 2013년부터 매년 K-pop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을 홍보하고 한류 저변확대를 도모
- K-pop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경연 참가 팀과 참관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약 12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
- 지난 해와 달리 이번 K-pop 행사에서는 양국의 대표 B-Boy 댄싱팀이 성대한 축하공연을 펼쳤고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푸드트럭이 현장에서 비빔밥, 불고기 등 한식과 디저트(빙수, 버블티)를 판매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음.
- KOTRA 텔아비브 무역관은 페스티발 현장에서 대중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있는 화장품, 미용, 건강, 식품 분야의 주요 소비재 30여 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

□ 행사사진

2019 Kpop Festival Israel 한국 상품 쇼케이스



자료: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체촬영

□ 한국 기업 제품별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 반응


업체명
취급품목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 반응
H
과즙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 편리한 사용방법과 간편한 세척에 높은 관심. 현재 이스라엘에 판매되고 있으나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높아 아쉽다는 반응
O
화장품
낮은 연령층에서는 대부분 민감성 피부, 트러블 피부에 대한 케어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중장년 층의 경우 건조한 현지 날씨에 대비한 수분케어 화장품을 선호
S
고체형 치약
이스라엘은 치아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고 식후 양치가 보편화돼 있지는 않으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성에 관심을 보임.
B
구강청결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높은 호응을 받은 제품, 특히 민트향 제품에 대한 선호가 지배적(죽염은 생소). 현지 바이어는 가루형태로 휴대가 용이하고 섭취해도 무해한 제품이라 껌이나 가글액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
T
마스크팩
현지의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수퍼팜을 통해 이미 한국 마스크팩이 유통되고 있어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상당한 수준임. 대부분의 여성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팩에 대해 구매의지를 표명
K
모기패치
모기 등 벌레에 물린 피부를 진정시켜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인 제품 특성에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임. 드럭 스토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기후 특성상 연중 모기가 활동하며, 대부분의 주택이 방충망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모기에 매우 취약한 구조여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됨. 특히, 유아를 동반한 관람객들은 귀여운 캐릭터가 인쇄된 제품의 구매에 적극적
G
(민감성 피부)
바디샴푸
및 바디로션
저자극성 바디샴푸 및 로션은 특정 관람객을 중심으로 호응을 받았으나 다만, 강하고 자극적인 걸 선호하는 현지 수요 특성상 은은한 식물향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임. 관람했던 바이어는 로컬 브랜드가 이미 관련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제품 현지화가 보다 필요하다고 설명
S
케톤 측정기
호흡을 통해 케톤을 측정하는 제품에 호기심 어린 반응이 지배적임. 일반 관람객의 경우, 제품의 특성과 활용도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의료용품 공급업체 관계자는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마케팅을 통해 수요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신선한 제품이라고 평가
자료: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 이스라엘에 한류 동향


ㅇ 현지 케이블 방송을 통해 소개된 한국 드라마와 음악이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문화소비 트렌드로 변모하는 추세
- 다수의 전문가들이 한류 확산에 따른 최대 수혜 품목은 화장품이 될 것이라 예상
- 최근 현지 드럭스토어 체인을 통한 한국 화장품의 진출에 힘입어 한국의 대이스라엘 화장품 수출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
- 이번 행사에서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이번 행사에는 소개되지 않은 한국 색조화장품에 대한 문의도 많이 접수됐음.

ㅇ 이스라엘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
- 2018년 기준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164만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한국은 이스라엘의 화장품 수입 대상국 중 15위)
- 품목별로는 스킨케어 제품이 한국산 수입의 8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그 외 아이메이크업(10.4%), 립메이크업(3.2%) 등이 비중은 높지 않으나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대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5
2016
2017
2018
대한국 수입
473
694
1,543
1,648
증가율
29.23
46.72
122.3
6.8
수입시장 내 비중
0.32
0.61
1.23
1.17
자료: GTA(Global Trade Atlas), HS Code: 3304 기준

□ 시사점 및 바이어 인터뷰


ㅇ 이스라엘에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 확대 기대
- 드라마를 통해 처음 소개된 한류가 젊은 층으로 전파되면서 음악에 대한 소비로 전이
- 최근 SNS를 통해 더욱 두터워진 한류스타의 팬덤이 한국 화장품과 음식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면서 한국 화장품 수입, 한국 식당 및 디저트샵 개소 등으로 번지는 추세
- 향후 현지 한류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재 전반으로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ㅇ 한국 소비재 수입업체(E사) 인터뷰
- 해당 사는 목욕수건, 방진 마스크, 모기패치 등 한국 소비재를 수입해 이스라엘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입제품홍보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해 관람객에게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 특히 K사의 모기 패치의 경우, 아직 시작단계이기는 하나 현지 기후 풍토나 생활환경에 적합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한국에는 우수한 품질의 획기적인 소비재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장기회를 잘 포착한다면 충분히 현지에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사도 점차 취급품목을 늘려갈 계획임.



자료: Global Trade Atlas, 바이어 인터뷰, 참관객 인터뷰,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