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름 대표 휴가지인 동해안 푸른 바다의 해수욕장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가 가득하다. 삼척해수욕장에서는 28일까지 카약‧패들보드 체험과 다양한 공연 등으로 채워진 '비치 썸 페스티벌'과 '물총축제'가 열린다.
여름 휴가 최대 성수기인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서머 페스티벌'이 축제의 흥을 더하며 속초해수욕장에서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제맥주축제'와 '서머비치페스티벌'이 짜릿한 여름을 선사한다.
홍천 토리숲에서는 홍천 대표 여름 축제인 '찰옥수수축제'가 26일 막을 올렸다. 찰옥수수 요리경연대회와 민요경창대회 등 부대행사가 다양하고 특히 찰옥수수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판매장이 조성된다.
지난 26일 개막을 알린 '평창더위사냥축제'도 8월 4일까지 이어진다. 그중 축제 장소인 대화면 땀띠공원은 몸을 담그면 한여름 땀띠가 싹 사라진다는 실개천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땀띠 귀신사냥 WATER WAR'를 비롯해 시원한 땀띠샘물 체험과 이색 먹거리인 강냉이 국수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북한강 상류의 화천 붕어섬에서는 '물의 나라 쪽배축제'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는 8월 3일 열리며 축제 기간 다채로운 수상 스포츠와 함께 미니 자동차 체험과 야외 물놀이장 등 더위를 식혀줄 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태백에서는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8월 4일까지 열리고 강원도 최전방 철원에서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다슬기축제'가 여름축제의 색다른 재미를 준다. 여기에 다음 달2일부터 양구 레포츠공원 일대에서는 '배꼽축제'가, 영월 동강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뗏목축제'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