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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 양 실종 당시 상황 기억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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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 양 실종 당시 상황 기억 못한다”

경찰은 6일 실종 열흘 만에 극적으로 생환한 조은누리(14) 양의 범죄 피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조 양을 면담 조사한 결과 타인 접촉이나 납치·감금 등 범죄 피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양이 어떤 계기로 길을 잃게 되었고,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며 "전반적으로 실종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산에서 다른 사람이나 짐승을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물이나 음식을 먹었냐는 질문에는 '안 먹었다'고 대답했다.

조양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과학수사대와 함께 조양의 신체를 검사했을 때도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