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는 대표 서민주거안정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 업무 중 노인 인력에게 적합한 명도확인 업무를 노년층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하기로 하고 7일 부산 중구 시니어클럽과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HUG는 세입자(보증가입자)가 이사를 완료한 후에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한다.
HUG 관계자는 "최근 '깡통전세' 등의 영향으로 HUG가 임대인 대신 전세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주는 보증이행 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신속한 보증이행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고자 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급증하는 전세보증금 반환신청에 대응해 신속하게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할 수 있도록 이행업무 체계를 더욱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상생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