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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Korean Product Showcase 2019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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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Korean Product Showcase 2019 후기

- 3일간 22개 기업(21개 부스) 전시, 약 3만 명 내외 행사장 방문 -

- 한국 식품 강세, 화장품은 여전히 인기몰이 중 -





□ 행사 개요



◦ 행사명: Korean Product Showcase 2019
◦ 주최 기관: Touch Play Media (Yesung Construction Co., Ltd)
◦ 일 시: 2019. 6. 28.~30.(금), 9:00~21:00
◦ 장 소: AEON Mall 2 Ground Plaza(368㎡)
◦ 참가규모: 22개 기업, 21개 부스 참가

행사장 전시 도면 및 참가기업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Touch Play Media 제공, KOTRA 프놈펜 무역관 일부 수정


□ Korean Product Showcase 2019 개최


◦ 2019년 6월 28~30일간 AEON Mall Sensok(Phnom Penh)에서 한국 상품 전시 판매 행사를 개최(2018년에 이어 2회차)
- 일반 소비재 제품을 기준으로 식품 및 뷰티제품으로 22개 기업 참가함.
- 전시 품목은 떡볶이, 김밥, 치킨, 홍삼(이상 식품)과 샴푸, 화장품(기초, 색조, 마스크팩 등 뷰티제품)이 전시됨.

◦ 프놈펜 내 종합 대형 쇼핑몰인 AEON Mall은 쇼핑, 식사, 관광, 유흥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3일 행사기간 약 19만 명이 쇼핑몰을 방문
※ 행사장 약 3만 명 방문 집계 추산

◦ 식품의 시식행사 및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 이목 집중
-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볶이의 경우 입고수량 완판 달성
- 현지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한국식 구운 닭과 치킨을 활용한 콜팝 등의 제품 홍보

행사장 내 식품부스 별도 운영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 한국 화장품은 여전히 인기 몰이
- 마스크 팩을 미끼 상품으로 활용해 제품 판매
- SNS(Facebook) Live 및 ‘좋아요’ 누르기 행사를 통한 제품 홍보
- 저렴한 화장품의 판매율이 가장 높았으며, 연예인을 활용한 제품 또한 반응이 좋았음.

화장품 전시 판매 부스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 다양한 행사를 통한 소비자들 흥밋거리 유도
- Lucky Draw, 한복입기 체험, 장기자랑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참가 유도
- 참가 부스별로 할인 행사, SNS Event 등을 통한 홍보 진행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 진행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 현장 인터뷰



◦ 화장품 유통 딜러 인터뷰(‘T’사 대표 R 씨의 의견, 전시참가 바이어)
Q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1. 2017년도에 설립이 된 신생업체로 한국 화장품을 주로 유통하고 있다. 중저가 제품을 위주로 유통하고 있으며, 15개사 내외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제품을 위주로 수입 및 유통을 하고 있으나, 간혹 딜러들이 원하는 제품들이 있으면 한국에서 대신 찾아 판매하고 있다.


Q2. 캄보디아 화장품 시장에 의견과 전망은?
A2. 캄보디아 경제가 점차 발전함에 따라 생활소비재 시장 또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행사가 열리는 AEON Mall 만 보더라도, 가족 단위부터 커플까지 다양한 소비계층이 방문하여 시설을 즐기고 있다. 이렇듯 소비시장이 점차 확장됨에 따라 화장품 시장도 점차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소비자들이 아직은 제품의 가격에 민감하고, (거의 모든 제품에) Discount 요청이 많은 것으로 보아 가격 민감도가 높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유명한 제품들은 캄보디아 소비자들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은 연예인을 통한 광고나 다양한 제품 후기들이 있어 마케팅하는데 강점이 될 수 있다.

Q3. Korean Product Showcase 2019 행사를 통한 기대하는 바는?
A3.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많은 사람이 행사장에 방문하기를 희망한다.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있지만 그사이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나, 소매 유통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참관하러 온다. 딜러들이 특정 제품에 관심이 있으면,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반응이 좋거나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 판매자와 미팅을 하여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도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딜러들을 발굴해 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싶다.


◦ 건강식품 유통 딜러 인터뷰(K사 대표 S씨의 의견, 참관 바이어)


Q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1. 캄보디아에서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보조의약품)을 12년 정도 유통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중국, 베트남제품을 유통하다가 현재는 태국제품과 프랑스 제품을 주로 유통하고 있다. 최근 2년 정도는 한국과 일본제품에 관심이 생겨서 샘플을 구입하고 시장을 확인하고 있다.

Q2. 캄보디아 건강식품 시장에 의견과 전망은?
A2. 캄보디아는 건강식품이 꾸준하게 판매가 되어왔다. 점차 가정에서도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비중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품에 다양한 기능(예 : 미용, 다이어트, 식욕 증진 등)이 포함된 제품의 경우 젊은 연령층에도 인기가 좋다. 캄보디아가 성장할수록 사람들은 건강식품에 더 관심을 두게 될 것이며, 유통시장 또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Facebook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접하고 있다. 판매하는 우리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소비자들도 있다. 이런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Q3. 캄보디아에서 인기가 있는 건강식품은 어떤 종류들이 있는가?
A3. 한국 제품으로 제한한다면 당연히 Ginseng(인삼, 홍삼류)이 가장 인기가 있다. Ginseng 제품은 특히 선물용으로 좋다. 종류도 다양해서 받는 사람에 맞춰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Ginseng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고 기쁘게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 제품의 제한이 없다면) 콜라겐, 오메가3, 비타민 종류들이 인기가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미용과 관련 있는 비타민 종류는 금액대도 저렴하고, 소비자들도 잘 알고 있는 제품이라 유통이 빠르다. 대형 슈퍼마켓에 가면 의약품과 같이 건강보조식품(건강보조의약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에 멀티비타민 종류가 판매가 좋다.


□ 시사점 및 전망



◦ 점차 증가하는 K-Food의 관심도
- 최근 캄보디아인이 운영하는 ‘캄보디아식 한국식당’이 오픈하면서 캄보디아 일반 소비자들의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
- SNS에 한국 음식을 직접 요리하는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한국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사진을 인증하고 있음.
- 라면 종류, 진공포장 음식, 레토르트와 같은 간편한 조리식품의 선호도가 증가함. 이러한 제품들은 일반 가정에서 쉽게 조리가 가능하며, 보관 또한 쉬운 점이 시장에 작용
- 한국 식품이 캄보디아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단순히 파트너를 찾아 유통하는 방법이 아닌, 파트너와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벤트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병행해 접근할 필요가 있음.

◦ 제품 구입에 현명한 소비를 시작함,
- 과거 한국 제품은 브랜드를 떠나서 ‘한국 제품’으로 승부가 가능했음. 하지만 최근 소비는 해당 제품을 SNS에서 검색하여 다양한 정보(연예인이 광고를 했는지, 한국 반응이 어떤지(인기가 좋은 제품인지), 후기가 많은지 등)를 확인한 후 구입
- 또한 소비자들의 SNS에 제품의 구입 후기, 사용 후기 등을 올려놓고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음에 따라 SNS의 반응 또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음.
- 따라서 캄보디아 시장에 접근하기 전, 현지에 유통되는 현황을 사전에 조사한 이후 적절한 마케팅을 활용하여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



자료: Touch Play Media 제공,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