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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전국민 대상 '승마체험' 참가자 모집...강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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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전국민 대상 '승마체험' 참가자 모집...강습비 지원

18~65세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전국 130여개 승마장 중 선택
승마강습비 지원...회당 수만원대 강습을 최소 수천원대에 받을 수 있어
총 상금 2천만원 '대국민 참여 말산업 슬로건·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

한국마사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마강습비의 상당부분을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마강습비의 상당부분을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마 강습비의 상당부분을 지원해 주는 '전국민 승마체험 사업'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마사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2019년 하반기 전 국민 승마체험'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은 마사회가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승마 강습비의 상당부분을 지원,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전 국민 승마체험'은 그동안 고가의 비용부담으로 승마를 망설였던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올해부터 이 사업을 본격화, 이번에 총 1500명이 넘는 체험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만 18세부터 65세까지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에서 전국 130여개 승마장 중 원하는 승마장과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이며 선정된 사람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승마 강습 10회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이 지원금을 통해 기존 회당 수만원대 승마강습을 최저 수천원만 부담하면 승마를 배울 수 있다.
또 마사회는 기존 초급반만 운영하다가 올 하반기부터 중급반도 신설하기로 했다.

중급반은 기승능력 인증제인 '포니3등급'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승마 초보자는 10회 정도 강습을 받으면 '포니3등급'을 취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마사회는 승마 대중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2019년 대국민 참여 말산업 슬로건·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경마관련 공공성과 건전성 강화, 승마산업 활성화, 말산업 관련 농촌경제 활성화, 말관련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선정된 아이디어에게는 대상 5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쉽게 말을 타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라며 말산업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