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표준협회, SW개발사와 자동차 품질 향상·인력 양성 '이심전심'

공유
0

표준협회, SW개발사와 자동차 품질 향상·인력 양성 '이심전심'

에스피아이디와 SW·엔지니어링 등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9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자동차품질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왼쪽)과 이승주 에스피아이디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9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자동차품질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왼쪽)과 이승주 에스피아이디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가 자동차 품질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표준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국제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에스피아이디와 '자동차품질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자동차분야 등 품질 신뢰성 제고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 보급 ▲엔지니어링 서비스, 솔루션, 교육 분야 정보교류와 협력 ▲경영시스템, 프로세스, 제품, 인력양성의 콘텐츠·솔루션 공유와 판매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표준협회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대외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다양한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미지역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협회 '자동차산업 액션그룹(AIAG)'의 회원사들 첨단 솔루션을 국내에 보급하는 동시에 CMMI(능력성숙도통합모델), A-SPICE(ISO/IEC 15504 표준인 SPICE를 자동차에 적용한 표준), ISO 26262 등 기술 표준들의 보급과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표준협회는 덧붙여 말했다.

표준협회 박진성 인증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의 상품 공유와 판로확대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분야의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피아이디 이승주 대표도 "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제품개발을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문화된 교육, 컨설팅, 인증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