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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2분기 영업이익 '194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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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2분기 영업이익 '1948억 원'

2019년 대우조선해양 실적발표 이미지.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대우조선해양 실적발표 이미지.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1504억 원, 영업이익 1948억 원, 당기순이익 1453억 원이다.
직전분기(1분기) 대비 매출은 3.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4% 감소, 당기순이익은 25.6% 감소했다.

또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 2226억 원, 영업이익 3945억 원, 당기순이익 340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7.8% 감소, 영업이익 25.3% 감소, 당기순이익 21.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말 대비 차입금 1763억 원을 포함한 전체 부채가 3684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210%에서 상반기 말 184%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상황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를 고려하면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