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소환조사 일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사람의 출석 날짜는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도 성매매 알선, 변호사비 횡령, 버닝썬 자금에 대한 횡령 증거 인멸 교사, 불법 촬영물 공유,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