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 피부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기미와 잡티 등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뷰티 업계가 바캉스 후 피부 진정과 보습에 집중한 ‘애프터선케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자연한방 화장품 브랜드 다나한은 ‘본연진 누룩 보습 크림’을 내놓았다. 크림은 전통 누룩을 발효한 추출물과 5가지 히알루론산 성분을 포함해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보습효과와 높은 지속력이 특징이다.
의약품 제조업체 한미약품은 ‘클레어테라피 프로-캄’ 시리즈를 출시했다. 프로-캄 시리즈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구성됐다. 제품에는 한미약품 특허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 3종’이 함유돼 탈모 예방을 돕는다. 특히 프로-캄 샴푸는 기존 의약 외품으로 판매하던 ‘스칼프 모이스춰 샴푸’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홈케어 브랜드 보나벨라의 경우 ‘티트리 카밍 모이스처라이저’가 주목받고 있다. 제품은 피부 진정과 수분 충전을 돕는 수분크림으로 ‘얼루어 코리아 매거진’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티트리잎 추출물과 약모밀 추출물의 함유량이 높고, 트리플 히알루론산이 들어있어 오랜 시간 피부 수분을 유지시킨다.
업계 관계자들은 “긴 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와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져 늘어진 모공과 기미, 잡티 등 바캉스 후유증으로 고생하기 쉽다”며 “후유증이 간절기까지 지속되면 회복이 더디어지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