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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국내 유통, 해피 플러그·콘티고의 무선블루투스와 어린이 물병 화상·질식 위험으로 美서 대규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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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국내 유통, 해피 플러그·콘티고의 무선블루투스와 어린이 물병 화상·질식 위험으로 美서 대규모 리콜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도 구입 가능... 각별한 주의 필요

리콜 대상인 해피 플러그(Happy Plugs)의 블루투스 무선 2 헤드폰(왼쪽)와  콘티고(Contigo)의 어린이용 물병. 사진=미국소비자제품위원회, 필라델피아 CBS로컬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리콜 대상인 해피 플러그(Happy Plugs)의 블루투스 무선 2 헤드폰(왼쪽)와 콘티고(Contigo)의 어린이용 물병. 사진=미국소비자제품위원회, 필라델피아 CBS로컬 홈페이지 캡처
국내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재도 판매되고 있는 미국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잇따라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해당 상품 구매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소비자제품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액세서리 기업 해피 플러그(Happy Plugs)의 블루투스 무선 2 헤드폰 제품을 리콜 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마이크로 USB 충전 케이블로 인해 헤드폰이 과열되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콜제품은 품목번호 7620 Happy Plugs Wireless II(블랙 골드, UPC 번호 811613031059) 등 10종에 달한다.

UPC 번호는 제품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있는 제품 포장의 뒷면에 인쇄되며 품목 번호는 제품 포장의 맨 아래에 인쇄되어 있다.

같은 날 미국 방송 매체인 필라델피아 CBS로컬은 텀블러와 물병을 전문 생산·판매하고 있는 콘티고(Contigo)가 자사의 어린이용 물병 600만여 개에 대해 리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콘티고의 어린이용 물병 570만여 개에서 입구 부분이 쉽게 분리되는 현상으로 어린이들이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콘티고 측은 해당 매체에 149건의 분리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