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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터 틸, 페이스북 주식 거의 다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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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터 틸, 페이스북 주식 거의 다 팔아

2004년 초기 투자 이후 10억 달러 이상 수익 챙겨

페이스북 사업 초기에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올린 피터 틸.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 사업 초기에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올린 피터 틸. 사진=로이터/뉴스1
페이스 북의 초기 투자자인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는 페이스 북의 남은 주식을 거의 다 판 것으로 전해졌다.

포춘은 증권시장 공시를 인용해 틸이 소유한 페이스 북 주식은 6만3550주에 불과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페이스북 상장 당시 그가 보유했던 4470만주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틸은 지난 주 이뤄진 거래에서 자신의 남아있는 페이스북 주식의 거의 전부를 400만 달러에 팔았다.

틸은 페이스북 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그는 페이스 북이 2012년 상장할 당시 약 1억6800만주를 팔아 약 6억6000만 달러를 챙겼다.

같은해 말 그는 또 다른 2000만 주를 4억 달러에 팔았다.

틸은 지난 2004년 마크 저커버그에게 50만 달러를 주면서 페이스 북 초기 투자자 중 한 사람이 됐다.
그는 지금도 페이스북 이사회 일원으로 남아 있지만 일각에선 그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