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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美서 ‘올해의 중형 SUV'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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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美서 ‘올해의 중형 SUV'로 뽑혀

17개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日 등 경쟁차종 앞질러


현대자동차 SUV '싼타페'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SUV '싼타페'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미국에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뽑혔다.
미국 자동차 평가 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은 31일(현지시간) 자동차 성능, 차량 공간 활용도, 인터넷 접속환경, 가격 등 17개 부문을 조사한 후 싼타페가 가장 우수한 SUV 라고 밝혔다.

카즈닷컴은 싼타페가 차량 트렁크 적재공간이 다른 경쟁 SUV에 비해 잘 갖춰진 데다 인터넷과 다른 디지털 기기와 연결하는 ‘커넥티비티’가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싼타페는 차량 보증기간이 일반 부품 5년, 파워트레인(엔진 동력전달장치) 10년 등으로 경쟁 차종에 비해 길고 가격은 평가 대상 차량 가운데 가장 낮았다.

싼타페 2.0 터보 사륜구동(AWD) 의 미국 판매가격은 3만9905 달러(약 4800만 원)이며 나머지 5개 차종은 4만 달러대 중반~5만 달러대 초반이다.

이에 따라 싼타페는 일본 혼다 패스포트, 포드 엣지, 닛산 무라노, 쉐보레 블레이저, 지프 그랜드체로키 등 6개 차종과의 경쟁에서 이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2019년형 싼타페는 미국 내 가장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지난 6월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