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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실천으로 지속가능경영 강화”…아모레퍼시픽 그룹, 제품 생산·폐기까지 친환경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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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실천으로 지속가능경영 강화”…아모레퍼시픽 그룹, 제품 생산·폐기까지 친환경 노력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포장재와 내용물의 자원 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포장재와 내용물의 자원 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플라스틱 자원을 포함한 포장재와 내용물의 자원 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부터 국내 물류센터에서 에어캡 대신 FSC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를 사용하고 수거된 공병으로 만든 재생 원료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했다.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자원 순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프리메라’는 일반적인 일회용 세트 단상자 대신 지퍼가 있는 패브릭 케이스를 적용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였다. 플라스틱 선대 대신 나무를 베지 않고 100%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종이 선대를 사용했다.

‘해피바스’의 ‘퍼퓸 바디워시’는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26.5% 함유한 무색투명 용기로 출시됐다. 유색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재활용 분류가 어려워 소각이나 매립되기 쉬운 점을 고려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해 지난 6월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736t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고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자원순환 개선 활동들을 바탕으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12번째 항목인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