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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특보] 최악의 태풍 피해 우려,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곳곳 엄청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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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특보] 최악의 태풍 피해 우려,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곳곳 엄청난 비

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와 날씨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강화 서울 제주도 경남 양산 남해 합천 진주 거창 산청 창녕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진도,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 경기도(안산, 김포, 시흥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임실, 장수)

[기상청 특보] 최악의 태풍 피해 우려,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곳곳 엄청난 비, 가을장마 오늘밤 내일날씨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
[기상청 특보] 최악의 태풍 피해 우려,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곳곳 엄청난 비, 가을장마 오늘밤 내일날씨 비상
제13호 태풍 '링링이 예상 경로를 한반도로 잡으면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마다 엄청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13호 태풍 '링링'이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이며 우리나라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커다면사 철저한 대비를 요망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을 동원해 태풍 주의를 당부했다.
'링링' 경로는 전남 목포 인근 서해를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상륙 지역은 달라질 수 있다. 금요일인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 해상을 거쳐 토요일인 7일 상륙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께 강원도 원산 남서쪽 약 100㎞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링링'은 대만 부근에서 약 29도의 고수온 해역을 지난 뒤 북상하다 상층의 공기를 끌어 올리는 힘이 강한 '상층 발산역'을 만나 더 강해진 상태에서 우리나라에 접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을장마'로 불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5일까지 많은 비가 온 뒤 6∼7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 태풍과 장마가 겁쳐 큰 피해를 낼 수 있다.

오늘 밤에는 남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원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그 밖의 강원도에는 정체전선 북쪽의 기류수렴에 의해 형성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에 위치하면서 내일(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은 내일(4일)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 중부지방은 전선에 의한 기류수렴으로 내일(4일) 아침(06시 이후)부터 모레(5일)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경로를 한반도로 정조준 한 채 바짝 다가왔다. 13호 태풍 '링링은 엄청난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한반도 큰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오후 발표한 내일날씨와 13호 태풍 링링 경로 일기예보에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오늘(3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86km/h(24m/s)의 소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진하고 있으며 내일(4일) 15시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체전선의 위치 변화와 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발달과 북상속도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점, 강수량의 변동성이 매우 크겠다.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곳은 경상남도(남해, 하동), 전라남도(여수), 전라북도(익산, 김제, 군산, 부안)o 09월 04일 오전 : 인천,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등이다. 모레까지 중부지방과 남해안 중심 많은 비가 올낟.
현재(16시), 정체전선은 서해남부해상~남부지방~동해상에 위치하고 매시 40km/h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이 정체전선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정체전선의 남쪽으로는 남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날씨 전망(3~5일)은 오늘(3일)은 남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4일)과 모레(5일)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3일)은 북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진 정체전선이 남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강원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그 밖의 강원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4일)과 모레(5일)는 서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으나, 모레 경상도는 오후(18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울.경기도 4일부터, 강원영동 제외), 서해5도(4일부터) :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4일까지), 북한: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등이다.

내일(4일) 아침 기온은 19~23도(오늘 18~23도, 평년 17~22도), 낮 기온은 24~28도(평년 25~30도)가 되겠다. 모레(5일)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16~22도), 낮 기온은 26~30도(평년 25~29도)가 되겠다.

장기간 이어지는 강하고 많은 비와 천둥.번개에 유의해야한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레(5일)까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된다.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