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쾌조의 순항”…11번가, 법인 출범 1주년 ‘2분기 연속 영업익 달성’

공유
0

“쾌조의 순항”…11번가, 법인 출범 1주년 ‘2분기 연속 영업익 달성’

11번가 이상호 사장(가운데)이 임직원 대표들과 함께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11번가 이미지 확대보기
11번가 이상호 사장(가운데)이 임직원 대표들과 함께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11번가

커머스포털 11번가가 4일 법인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9월 4일 SK텔레콤의 자회사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11번가 주식회사’는 출범과 함께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커머스포털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에 일찌감치 다가섰다.

11번가는 그동안 정보 제공부터 상품 검색, 결제 등 쇼핑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 최고 역량의 빅데이터와 AI기술로 빠르게 수집한 고객 반응을 즉시 서비스에 반영하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킬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커머스 포털’ 기반을 완성했다.

올해 3월 선보인 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인 ‘실쇼검’은 방송이나 소셜미디어를 바탕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제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지난 8월 기준 월 360만 건 이상의 검색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7월 오픈한 ‘11번가 콘텐츠 검색’ 서비스이 경우 유의사항, 꿀팁, 가격비교 등 쇼핑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출시 두 달 만에 콘텐츠 검색으로 한 연관 상품 클릭률이 평균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최근에는 상품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인 구매후기에 더 직관적으로 정보를 담은 동영상 리뷰 기능을 강화했다. 손쉽게 촬영한 제품 영상을 등록할 수 있어 연초 대비 동영상 리뷰 등록 수가 3배 이상 늘어났다.

11번가는 새로운 서비스와 손익개선 노력으로 올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7억 원이 개선된 영업손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지난 1년은 고객에게 ‘쇼핑의 시작은 11번가’를 떠올리게 하는 ‘커머스 포털’의 모습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며 “꾸준히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바탕으로 재미와 정보, 참여라는 11번가만의 가치를 만들어왔다”고 1주년의 의미를 설명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