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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추석 앞둔 세일 기간 ‘화장품세트·건강기능식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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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추석 앞둔 세일 기간 ‘화장품세트·건강기능식품‘ 불티

지난 세일 대비 ‘기획 세트’ 상품 매출 37%, '건강식품' 매출 35%가량 증가

올리브영의‘올영세일’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직전 세일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37% 증가했다. 사진=올리브영이미지 확대보기
올리브영의‘올영세일’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직전 세일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37% 증가했다. 사진=올리브영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실시하는 가을 정기 세일 ‘올영세일’ 매출을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중간 집계한 결과, 직전 세일의 같은 기간인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와 비교해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3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상품의 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선물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특히 늘은 탓으로 업체 측은 풀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색조 메이크업과 바디보습용품 등 가을 세일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부문 매출 신장률보다 ‘기획 세트’ 매출 신장률이 더 높게 나타나 이 같은 현상을 뒷받침했다.

기획 세트의 인기를 견인한 상품군은 기초화장품 세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킨과 로션 등 다양한 구성의 기초화장품 세트는 지난 할인 판매 대비 매출이 44% 증가했다.

기초화장품 세트 매출 상위 상품은 주로 3만 원대 세트가 인기 있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명절 선물로 꼽히는 건강식품도 지난 세일 대비 매출이 35%가량 늘었다. 항목별로는 유산균과 비타민, 오메가3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세일에서는 특히 3만 원대 세트 상품을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돋보인다”며 “선물할 때에도 다양하게 선별된 상품을 빠르게 비교하고 즉시 구입하려는 젊은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가까운 매장이나 즉시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등으로 올리브영에서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