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규모가 4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선박, 유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의 증가액이 16조2365억 원으로 가장 컸다.
부동산펀드 14조1167억 원, 증권펀드 13조2485억 원, 혼합자산펀드 10조504억 원 등으로 늘었다.
증권펀드 중에서는 채권펀드가 9조6020억 원, 재간접펀드 5조1599억 원, 혼합주식펀드 2502억 원 등으로 늘었지만 주식펀드는 9604억 원, 혼합채권펀드는 8080억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 달리 49인 이하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투자하는 펀드다.
고액 자산가나 연기금, 법인 등 소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만큼 규제 강도가 공모펀드보다 낮고 운용이 자유로워 위험도는 높지만 위험한 만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정부는 고위험 투자를 할 수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요건을 완화하는 등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DLS)의 손실 사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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