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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태풍 피해 지원 여부 아직 언급할 단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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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태풍 피해 지원 여부 아직 언급할 단계 아니다”

통일부는 9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북한에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정확한 피해 상황부터 확인한 뒤 지원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일단 북한의 피해 상황 보도라든지, 또 북한 내 상주하는 재해·재난 관련 국제기구들 쪽에서 나오는 피해 상황 보도를 유심히 봐야 할 것 같다"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태풍의 규모라든지 피해 상황에 따라 (정부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는 북한의 구체적 피해 상황 보도에 대해 면밀히 파악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8일 국가비상재해위원회를 통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으며, 전국적으로 460여 가구의 살림집과 15동의 공공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