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교수와의 부동산 거래 등과 관련된 위장매매 의혹, 조 장관 동생과의 위장 이혼 의혹 등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대형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조씨는 지난달 업무차 해외로 향하려는 과정에서 출국금지 사실이 확인돼 출국하지 못한 바 있다.
검찰은 조씨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의혹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 자택 등도 이날 압수수색했다.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한 사업을 여러 차례 수주하면서 영업 매출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조 장관 측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