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3.8%… 취임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내린 43.8%(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7.6%)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53.0%(매우 잘못함 41.1%, 잘못하는 편 11.9%)로 취임 후 최고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2%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늘어난 3.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3%포인트 내린 38.2%,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오른 32.1%,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오른 6.0%였다.

정의당은 1.0%포인트 내린 5.2%로 나타났다.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긍정적인 여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조 장관 임명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5.5%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 35.3%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2%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