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산중공업이 가스터빈에 성공하자 박지원(54) 두산중공업 회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밝혔다.
가스터빈은 발전소의 심장이나 마찬가지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발생한 고온·고압 연소가스가 가스터빈 블레이드를 밀어 회전시킬 때 발생한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준다. 비행기로 말하면 제트엔진과 비슷한 구조인 셈이다.
가스터빈 개발은 국책사업으로 두산중공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 지원을 받고 중소·중견기업들과 함께 진행해 왔다.
박 회장은 지난달 22일 ‘두산 테크포럼 2019’에서 두산그룹 내 기술분야 임직원 들에게 “회사 발전을 위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과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박 회장이 독자 기술력을 얼마나 중요시하는 지 엿볼수 있다.
이 같은 발전 방향은 박 회장 혜안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 회장 뿐만 아니라 두산그룹 부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그위 지휘아래 두산그룹과 두산중공업이 어디까지 발전할수 있을지 향후 성장세가 주목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