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당국자는 20일(현지시간) 언론과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3~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시스템에서 미국 리더십의 역할과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 민주주의 수호와 종교의 자유 보장에 관한 미국의 헌신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도 주목된다.
특히 북한이 대화 의향을 피력하면서 미국을 향해 '새 계산법'을 주문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새로운 방법'을 거론한 상황이라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