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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 '된서리'…미국 FDA “인보사 임상3상 중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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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 '된서리'…미국 FDA “인보사 임상3상 중지 유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관계사인 코오롱티슈진 임상중지 유지공문에 약세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관계사인 코오롱티슈진 임상중지 유지공문에 약세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오롱생명과학이 관계사인 코오롱티슈진 임상 중지 유지 공문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2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관계사인 코오롱티슈진은 23일 임상관련 공시를 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공시에서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임상3상 재개를 위한 추가자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코오롱티슈진의 자료를 검토 후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인보사 미국 임상 3상은 FDA의 임상재개 승인 시까지 계속 중지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8월 23일 FDA에 '임상중단(Clinical Hold) 해제를 위한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임상 3상 재개여부와 관련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기한이 연기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의결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개최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위는 심의일을 15영업일 뒤인 10월 11일까지 연장된다.

규정상 거래소는 시장위원회의 심의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시장위개최 기간 이후로 예정된 경우 15영업일 이내에서 시장위 개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단 추가 연장은 불가능하다.

심의연기의 배경은 코오롱티슈진의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3상 재개여부에 대한 결과발표를 앞뒀기 때문이다.

코오롱티슈진이 이날 FDA가 추가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인보사 미국 임상 3상은 FDA의 임상재개 승인 시까지 계속 중지된다고 밝힘에 따라 결정기한 연기일인 내달 11일 이후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의결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