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의 패션의 밤낯으로 찬반이 갈렸다. 상대국에 대한 경의를 표한 패션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부부를 마중 나온 멜라니아 미국 대통령 부인이 만찬에서 입은 드레스가 인터넷에서 완판 되면서 ‘멜라니아 효과’를 제대로 발휘했다.
그러나 그 후의 만찬에서 입은 같은 페일 블루 색상의 실크의 플레어가 행해진 시폰드레스는 드레시하고 우아해 대호평이었던 모습. 이 옷은 올해 5월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일본방문했 때 입었던 은색날개가 자수된 옅은 핑크색의 케이프 드레스로 같은 미국브랜드 제이 멘델의 것이었다.
원래 미국의 고급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서 5,990 달러(약 715만8,050 원)에 판매되고 있던 것이지만 이 웹 사이트에서는 무려 1,497 달러(약 176만7,405 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176만 원으로도 충분히 고액이지만, 일반적으로 멜라니아 여사가 입는 것은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만큼 이번의 저렴한 드레스는 인터넷에서 즉시 완판 되며, 패셔니스타 본색을 또 다시 과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