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전-전기안전공사 "전기품질관리 정보,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

공유
0

한전-전기안전공사 "전기품질관리 정보,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

고객업체에 전기설비 영향주는 정보 제공

전기품질관리 모바일 서비스 제공 예시도. 사진=한국전력 이미지 확대보기
전기품질관리 모바일 서비스 제공 예시도.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품질관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전기안전관리 분야 업체와 담당자에게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2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기안전공사와 '전기품질관리 모바일 서비스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품질관리 모바일 서비스'는 한전의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전기설비 보유고객 또는 전기안전관리자가 전기설비 운영과 관리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전기설비에 영향을 주는 과부하율(최대수용전력이 평균수용전력의 일정기준값을 초과하는 비율)이나 역률(한전이 보내준 전력을 실제로 고객이 사용한 전력으로 나눈 값) 등의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받음으로써 전기설비를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고 전기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전은 '전기품질관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공사는 이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고객과 전기안전관리자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을 통해 전기안전관리와 고객 전기설비의 고장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 이종환 기술혁신본부장은 "전력분야 빅데이터를 보유한 한전과 전기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전기안전공사가 협업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전기품질관리 모바일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특고압 수전설비 전기품질관리'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한전은 오는 11월까지 시범적으로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