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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한국 배터리업체, 불가리아에 15억 유로 이상 투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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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한국 배터리업체, 불가리아에 15억 유로 이상 투자 점검

불가리아 에밀 카라니콜로프(Emil Karanikolov) 경제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의 대기업 중 하나가 현재 불가리아를 비롯한 2~3개국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생산시설에 15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위해 탐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회사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불가리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주요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전기차용 배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라니콜로프는 투자에 있어 교통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현재 불가리아를 점검하고 있는 기업들을 포함한 많은 기업이 이를 원하기에 교통인프라에 그렇게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불가리아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가 공식 방한 중이며, 27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교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 카라니콜로프 경제장관의 투자 발언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