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1만3670명으로 전년보다 1,207명(9.7%) 증가했다.
자살은 사망 원인 중 5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OECD 회원국 평균 11.5명보다 2배는 더 많은 숫자이다.
이에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와같이 발표하였다.
"자살은 유명인의 베르테르효과가 영향을 미치는 편인데 지난해에는 유명인 자살이 상반기 집중 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베르테르 효과란?
명칭의 유래는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독자 중 다수의 독일 청년들이 주인공인 베르테르의 죽음을 따라 일종의 모방자살을 했던 사건에 의해 지어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 롯데
정말 베르테르 효과 때문 일까?
자살 소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그 사건을 계기로 실행으로 옮기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위기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주고 있는 도움에 무엇이 있을까.
2016년부터 시행된 마포대교 자살 예방 캠패인 문구
(공감되지 않는 문구와 이에 비웃음을 타 유명해진 덕분에 오히려 자살명소가 되었다는 의견)
자살률이 증가한 건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통계청에서 자살에 대한 충동 및 이유에 대해 조사할 때 사용한 선택지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 정신적 질환, 장애
▶가정불화
▶직장문제
▶외로움, 고독
▶친구나 동료들과의 불화
▶학교성적, 진학
이미 지나간 9월 10일은 자살 예방의 날이었다.
위기에 몰린 우리 이웃들을 항상 인식하고 도울 수 있는 따듯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