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지킨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가 이번에도 자리를 지켰고, 이마트와 카카오톡이 2·3위를 유지했다.
전 분기에 '톱100'에 들지 못했던 쏘나타도 62위에 올랐다.
수입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가 77위로 전분기보다 7계단 올랐고, 지난해 잇단 화재 사고로 브랜드가치가 급락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BMW도 96위로 높아졌다.
반면, 일본 여행 자제 움직임으로 항공과 여행 관련 브랜드는 대부분 가치가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이 8계단 하락한 31위, 대한항공은 21계단 추락한 48위로 내려앉았다.
대표적인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경우 전방위적인 불매운동으로 99위로 떨어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