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버 그룹은 취소 직후 "기업은 시장 상황이 발전함에 따라 제안된 기업공개(IPO)에 대한 적절한 시간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데버는 UFC 외에도 예술가들과 굴지의 미디어 회사를 홍보하고 있으며 농구 유로리그 및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홍보 등을 전담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6억1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손실이 85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데버의 갑작스런 기업공개 연기는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IPO 후 떨어지고 세계 경제까지 둔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들어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도 기업공개를 취소했으며 지난 26일 주식 거래에 들어간 피트니스 업체 펠로톤 주가는 첫날 11%, 다음날에는 4.3% 하락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