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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고도화로 신종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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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고도화로 신종 보이스피싱 막아

비씨카드 로고  사진=비씨카드 이미지 확대보기
비씨카드 로고 사진=비씨카드
비씨(BC)카드가 최근에 발생한 해외 가맹점과 연계한 신종 보이스피싱 인출수법을 미리 파악해 고객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이번 신종 보이스피싱은 주로 중국과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소재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했다. 범죄자들은 대포통장 등을 이용해 피해자로부터 송금 받은 금액을 바로 국내에서 인출하지 않고 해외에서 인출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숍에서 명품을 사는 방식을 차용했다.
BC카드는 이런 사례를 ‘부정사용방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에서 적발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해외 가맹점 중 보이스피싱과 연계된 고액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이들 가맹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한 결과다.

이는 그동안 BC카드가 FDS를 고도화한 덕택이다. 기존 FDS는 제3자에 의한 부정사용이 중심이었지만, 최근 다양해지는 금융사기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BC카드는 FDS 탐지 대상을 확장했다.

FDS 기술도 100% 자체 개발했다. 인공지능(AI) 분석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국내외 부정사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신 부정사용 트렌드를 학습하는 등 신용카드 관련 범죄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또 정기적으로 FDS 모니터링 직원 교육을 통해 다양해지는 신종 금융범죄 수법을 공유하고 있다.

BC카드 이강혁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은 “BC카드는 FDS 영역에 신기술 접목으로 최신 금융사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종 금융사기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