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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위스 ABB, 중국 상하이에 로봇 연구와 제조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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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위스 ABB, 중국 상하이에 로봇 연구와 제조 공장 건설

6만7000㎡ 부지에 최첨단 자동 로봇생산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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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ABB는 중국 상하이에 로봇 연구와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전문매체인 마누팍투라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6만7000㎡ 부지에 건설되는 최첨단 자동 로봇 생산 공장이다.

ABB는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인 중국에 연구시설과 제조공장 건설에 2021년까지 총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상하이 근처 강차오에 건설되는 6만7000㎡부지의 공장은 자동화와 디지털 및 협업 솔루션을 포함한 최신 제조 시설이다.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공장으로 세계 로봇 산업에서 가장 발전되고 자동화된 공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공장에는 인공지능(AI)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개발 센터가 들어간다. 고객과 협력하여 고객의 요구에 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 센터가 될 것이라고 ABB는 밝혔다.

ABB는 이곳에서 아시아의 다양한 고객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제조업체, 특히 전기 이동 분야에서 전자 장비, 식품 및 음료, 제약, 물류 자동화 및 많은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을 생산하게 된다

ABB는 2025년에 세계 로봇 판매가 현재 800억 달러에서 1300억 달러로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공학 시장이다. 2017년에 지구상에서 판매된 로봇 3대 중 1대가 아시아 국가에서 팔렸다.

ABB의 사장 겸 CEO 피터 보져는 "새로운 공장 설립은 중국에서 ABB의 성장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이며 세계 최대 로봇 시장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지난 10 월이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 우리는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ABB 로보틱스는 전 세계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공장을 대체할 새로운 상하이 공장이 아시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웨덴의 베스테로스에 있는 공장은 유럽에, 미국 미시간의 오번힐스 공장은 미주지역에 서비스한다.

ABB는 약 2만명의 직원이 있으며 131개 도시와 44개의 지역 비즈니스에 퍼져 있다. 중국의 로보틱스 사업부는 전국 20개 지역에 2000명 이상의 엔지니어, 기술 전문가 및 운영 리더가 있다. 회사는 1992년 이후 아시아에 2억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