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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AMS, 독일 오스람 인수작전 박차…지분 2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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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AMS, 독일 오스람 인수작전 박차…지분 25% 확보

오스트리아 센서제조업체인 AMS는 독일 조명그룹 오스람(Osram) 인수제안이 만료되기 직전에 25%의 주식을 확보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AMS의 이번 인수제안 결과는 금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AMS는 지난주 45억 유로(49억 달러)로 입찰에 참여해 베인 캐피탈(Bain Capital) 사모펀드 컨소시엄과 미국의 어드벤트(Advent)의 입찰전쟁에 참여했는데, AMS가 오스람 주식의 30% 이상을 매수할 경우 강제 인수 제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분을 모으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에 아이폰 센서를 공급하는 AMS는 자동차 산업을 확장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용 센서 및 조명 시스템을 제조업체에 공급하여 스마트폰 생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수제안은 이 전략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전술로 풀이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