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9명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에서도 주택이 무너져 부부가 매몰됐는데, 아내(69)는 구조됐으나 남편(72)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배수로를 손보던 72세 여성이 급류에 빠져 실종됐다가 사망한 채 발견됐고, 전날에도 경북 성주군에서도 농수로 물빠짐 작업을 하던 76세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실종자는 5명이다. 부산 사하구 산사태로 매몰된 4명 중 3명이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실종 상태며, 경북 울진군 매화면에서도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북 포항시 청하면 한 계곡에서도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주택 파손 등으로 부상자도 7명으로 늘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