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英 토마스 쿡 붕괴 영향 최소화 위해 3억 유로 조치

스페인 산업통상자원부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장관은 3일(현지 시간) 영국여행사 토마스 쿡(Tomars Cook)의 붕괴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 맞서기 위해 3억 유로(3억2800만 달러)의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로토 장관의 계획에는 13가지 개별조치로 영향을 받는 회사의 신용한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계획이 아직 아직 승인 전이지만 10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승인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편 토마스 쿡은 지난 9월 25일 파산 후 스페인의 500여 개의 호텔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으며, 1만5000개 업체 직원들의 미지급된 임금은 2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EU 여러 국가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 관광대국인 그리스의 경우 경제적 손실이 5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