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DB와 DHD, 베트남 태양광 발전비용 3700만 달러 대출 계약 체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일(현지 시간) 베트남 다님-함투만-다미(Đa Nhim – Hâm Thuận – DHD Mi) 수력발전주식회사(DHD)와 47.5MW급 부유식 태양광(PV) 발전 시설의 자금 조달을 위해 3700만 달러의 대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DHD의 기존 175MW급 다미수력발전소의 인공 저수지에 건설되는 이 시스템은 베트남 최초 부유식 태양광 PV 패널 설치 프로젝트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친환경 발전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수력과 태양광이라는 두 가지 청정 에너지 기술의 결합으로 인해 수입 화석 연료의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VN(Vietnam Electricity) 발전소의 첫 번째 자회사인 DHD는 현재 다미(175MW), 함투만(300MW), 다님(160MW), 송파(7.5MW)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합산 발전 용량은 642.5MW로 베트남 총 발전 용량의 약 1.7%를 생산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