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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베트남디지털통신협, 한국 SW기업 베트남 진출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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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베트남디지털통신협, 한국 SW기업 베트남 진출 협력 MOU

응엔민홍 VDCA회장 한국 선진 SW기술·경험 중요성 강조
한국 SW기업-베트남 정부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양국 관련 IT기업 실질 협력의 장 마련위해 적극 지원키로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장(오른쪽)과 응엔민홍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ICT데이 둘째날 한국SW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사진=한국SW산업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장(오른쪽)과 응엔민홍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ICT데이 둘째날 한국SW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사진=한국SW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VietNam Digital Communication Association, 이하 VDCA)와 회원사 차원의 상호 정보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응엔 민홍(Nguyen Minh Hong) VDCA 회장과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응엔 회장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했다.
한국SW산업협회에 따르면 응엔 민홍 VDCA회장은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선진 소프트웨어 기술과 관련 경험의 필요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 SW기업과 베트남 정부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국의 관련 IT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베트남에서도 많은 IT관련 사업이 추진 예정임을 밝히면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많은 한국SW기업들과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희망했다.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한국SW기업들의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 소프트웨어 시장에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MOU는 한국SW기업이 베트남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를 채널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섦여했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3일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코리아ICT 데이 2019’(Korea ICT Day 2019) 행사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 행사가 베트남 공산당 주관 인더스트리4.0 서밋과 연계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코리아 ICT데이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차를 맞는 현지 행사다. 베트남 금융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화 구축사업 관련 솔루션 및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여 국내 SW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공산당이 주관하는 인더스트리4.0 서밋(10.2~3)과 연계 개최했다.

베트남 인더스트리 4.0 서밋은 베트남 공산당과 중앙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ICT 관련 행사로, 5개 주제별(스마트뱅킹,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에너지, 헬스케어) 포럼과 전시가 병행됐다. 정부·투자기관·민간기업 등 4000명 이상의 정부기관과 기술혁신 기업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기술을 산업에 접목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대규모 행사다.
한국SW산업협회와 베트남디지털통신산업협회가 지난 2일,3일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코리아ICT데이2019 행사를 열었다. 사진=한국SW산업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SW산업협회와 베트남디지털통신산업협회가 지난 2일,3일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코리아ICT데이2019 행사를 열었다. 사진=한국SW산업협회

한국SW산업협회와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가 지난 2일,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리아ICT데이2019 행사 참여기업. 자료=한국SW산업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SW산업협회와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가 지난 2일,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리아ICT데이2019 행사 참여기업. 자료=한국SW산업협회
올해 베트남 코리아 ICT 데이 2019 행사는 대중소 SW기업의 공동 해외진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W대기업인 티맥스소프트를 중심으로 국내 스마트뱅킹 및 핀테크 관련 중소 SW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컨퍼런스 참관객들은 참여기업들이 소개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구조(티맥스소프트) ▲단말기 접근제어 전략(스콥정보통신) ▲비대면 계좌개설 전략(한국인식산업) ▲AI기술을 이용한 챗봇 활용전략(블루캡시스템) ▲비접촉 방법에 의한 생체정보 확인기술(위닝아이) ▲중앙집중화된 문서관리전략(넷아이디)을 주제로 한 발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했다. 또 질의응답과 개별 미팅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는 Korea ICT Day 행사가 어느덧 베트남 금융시장의 정보화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양국의 기술 교류와 협력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가시적인 성과와 결실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누옌 또안 탕(Nguyen Toan Thang) 베트남은행연합회 사무총장은 “코리아 ICT 데이 개최를 통한 한국 금융정보화 사례 소개 등의 활동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며, 양국이 협력하여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