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다소 낀 가운데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인 이날 행사장소 일대에서는 꽃, 별똥별, 폭포 등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1시간 20분간 펼쳐졌다.
한화를 비롯해 중국 '써니'사와 스웨덴 '예테보리스'사가 참가해 웅장하면서 섬세한 불꽃을 연출했다.
중국의 써니는 '별이 빛나는 밤'을 주제로 영화 쿵푸팬더의 'Hero' 음악에 맞춰 웅장한 불꽃을 선보였고 스웨덴 예테보리스는 '북쪽의 색'을 콘셉트로 섬세하고 몽환적인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오후 8시부터 40분간 '가장 빛나는 날'이라는 주제로 불꽃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밑으로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글자 불꽃', 그리고 한번 터졌을 때 세 가지 효과가 나타나는 '천의 꽃 불꽃' 등을 펼쳐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강공원과 축제 현장이 보이는 주변 호텔, 빌딩 등에서는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려 불꽃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된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