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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카카오 등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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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카카오 등 러브콜

코스피가 2020선으로 하락하며 증권가는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020선으로 하락하며 증권가는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20선으로 주저앉으며 조정세가 뚜렷한 가운데 증권가는 호재가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기간은 7일부터 11일까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추천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기업공개(IPO)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어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은 과거 삼성탈레스와 한화S&C의 합병법인이다. 올해 매출액 1조6000억 원, 영업이익 82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제일기획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대면형 광고(BTL) 등 비전통매체의 성장, 신규 광고주의 영입비용감소에 따른 하반기 실적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 올해 배당수익률은 3.1%로 미디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추정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카오의 경우 하반기에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의 본격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실적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호재다. 자회사의 카카오페이도 페이머니 위주로 사업을 집중하고, 핀테크 업체들의 펌뱅킹수수료 인하 등 비용절감효과도 겹치며 내년 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기아차에 주목했다. 유리한 환율환경과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인도와 멕시코 공장가동에 따른 외형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추천주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중국 럭셔리화장품 시장과 국내 면세점시장의 고성장에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 수준이 싸다는 것도 매력이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보냈다.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바닥권을 통과할 전망이다. 8일 발표예정인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7조 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액체천연가스(LNG)선 공급량을 웃도는 LNG물량 증가에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최근 로테르담항에서의 LNG선박연료 판매량 급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밖에도 이녹스첨단소재에도 눈길을 보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동률 상승에 따른 3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