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디오 스티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최악의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의 실화를 담은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를 지난 5월 공개했다.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원제: Extremely Wicked, Shockingly Evil and Vile)는 2019년 공개된 스릴러 영화다. 조 벌린저가 감독을, 마이클 워위가 각본을 맡았다. 잭 에프론이 테드 번디 역, 여자 주인공 리즈역에 카야 스코델라리오, 할리 조엘 오스먼트 등이 출연했다.
2019 선댄스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다.
테드 번디는 1970년대 미국 전역에서 수십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다.
테드 번디와 사랑에 빠진 싱글 맘 리즈는 그의 범죄 사실을 수년간 알지 못한다. 그는 리즈와 연애하면서 상냥하고 친절한 모습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가 행한 범죄로 인해 연쇄살인 수사와 프로파일링 기술에도 큰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캐릭터와 비슷한 단정하고 깔끔해 보이는 사이코 살인마가 등장하는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와 '공공의 적' 등의 모델이 되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