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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샤를리즈 테론 디즈니랜드서 마녀차림 코스튬…‘악연’ 안젤리나 졸리와 화해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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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샤를리즈 테론 디즈니랜드서 마녀차림 코스튬…‘악연’ 안젤리나 졸리와 화해신호?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악연’이 있는 샤를리즈 테론(오른쪽)이 디즈니랜드에 마녀복장으로 나타나면서 ‘화해설’이 나돌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악연’이 있는 샤를리즈 테론(오른쪽)이 디즈니랜드에 마녀복장으로 나타나면서 ‘화해설’이 나돌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이 마녀 차림을 하고 어머니와 7세의 아들 3세의 딸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그 분장이 마치 안젤리나 졸리의 최근 신작 '말레피셴트2'의 프로모션을 자처한 것 같다고 해 화제를 부르고 있다.
곧 핼러윈이 있어 샤를리즈는 삼각모를 쓴 검은 옷차림의 마녀로, 어머니는 화려한 황록색 메뚜기의 코스튬을, 그리고 얼마 전 양성애자임을 공개하고 딸처럼 키우고 있다는 아들 잭슨은 백설 공주, 딸 오거스트도 검은색 드레스와 삼각모의 코스튬을 입고 제트코스터를 타는 모습과 샤를리즈가 같은 모습으로 가장한 팬들과 포옹하는 모습 등이 파파라치 되고 있다.

모델출신답게 키가 큰 샤를리즈에는 “잘 어울린다”고, 그린의 메뚜기코스튬을 입은 엄마에게는 “기발하다. 이 의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은 대단한 배짱” “재미있다”고 좋은 의미로 놀라는 소리가 들리지만, 샤를리즈가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타이밍과 마녀로 가장한 것에 어떤 의도를 느낀 사람도 많았던 모양이다.

샤를리즈라고 하면 조니 뎁 주연의 ‘투어리스트’(2010)을 거절하고 대신 출연한 안젤리나가 샤를리즈를 꺼리고 있다는 이유로 10년 전부터 안젤리나와의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여기에다 안젤리나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신청을 한 뒤 샤를리즈와 브래드의 교제설까지 나돌면서 ‘영원한 악연관계’로 불렸다 .그러나 올해 인터뷰에서 샤를리즈는 “그녀(안젤리나)를 잘 모르고 친구도 아니지만 만나면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겐 10년 동안 애인이 없다”며 불화설을 일축하는 동시에 브래드와의 교제도 부정한 적이 있다.

안젤리나 쪽에서는 특별히 코멘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때마침 안젤리나는 마녀분장을 한 ‘말레피셴트 2’(10월 8일 공개)의 프로모션 차 일본을 포함한 세계를 누비는 중이어서 “마녀의 의상으로 서포트?” “샤를리즈의 화해의 표시?”라는 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샤를리즈는 입고 싶은 코스튬을 입었을 뿐” “의도가 있다면 너무 심하다” “의도가 없어도 싱크로!”라는 소리도 있어 팬들로서는 흥미롭다는 분위기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